[임신27주~29주] 증상 및 병원기록

임신27주

230109

정기검진일이 아니었어요. 

그런데 너무 숨쉬기가 힘들고 때때로 숨이 턱턱 막혀오고 태동도 줄어든 것 같아서 병원에 예약없이 갔어요. 

오늘 담당 교수님은 휴진일! 

 

초음파 - 태동검사 - 혈중산소검사 - 가슴청진기 - 당검사 

 

를 했지만 아무 문제 없었네요....!! 아기도 잘 놀고 있었고 .. 수축은 없고...자궁이 폐를 압박한다거나 하는 소견도 없었어요.

 

의사선생님과 상담중 일주일전에는 단 거를 많이 먹었었는데 일주일동안 아예 단 것을 끊어서 그랬을 수도 있겠네요 하셨어요. 

오렌지 주스를 마시면 아기가 움직인다고 하셨어요. 

뭔가 극성산모가 되었어 ㅠㅠ 

#쉬즈메디병원에 오늘 진료받은 #김지혜 부원장님도 너무 좋으셨어요. 

숨이 차는건 이 때의 증상인데 지금 역아라서 머리가 위쪽에 있어서 더 숨이 찰 수도 있다고 하셨어요. 

 

 

임신29주 6일 입체초음파 

230207

입체초음파를 보는 정기검진일이였어요. 입체 초음파 너무 기다렸어요~ 아기 얼굴 너무 궁금하잖아요ㅎㅎ 

근데 저는 못 볼 거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. 왜냐면 역아요가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기가 발로 차는 지점이 같았어요. 

배꼽 오른쪽 아래쪽.. 늘 거기를 발로 찼고 여전히 거기서 느낌이 나더라구요.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. 

 

아기는 표준체중보다는 적게 나가지만 걱정 할 만큼은 아니라고 하셨어요. 범위내에 있다고. 

같은 날의 아기 평균보다 210g적게 나가는데요.. 눈물 찔끔 흘려봅니다. 

시험관에 노산에 미안함이 클 수 밖에 없어요. 

우리 호떡이 머리는 작을려나 .. 

 

혈당관리는 하고 있는 중인데 식사같다는 느낌의 식사를 하면 당이 무조건 튑니다. 

임산부가 이렇게 먹어도 되나.. 싶은 느낌의 끼니때우기 느낌은 당이 튀지 않아요.... 

 

아침을 안 먹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11시에 식사를 하는데 혈당이 확 올라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아침에 샐러드라도 먹어주는 게 낫다고 하더라구요. 하지만 아침은 역시 무리. 

 

29주차의 큰 증상 중 하나는 #배뭉침이였어요.

의사선생님께서는 한 시간에 4번 뭉치면 병원에 와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걸 카운트를 할 수가 없는게 뭉치기 시작하면 눕기 전까지는 계속

뭉쳐있어요. 누우면 또 바로 풀립니다.

집에서 움직일 때 뭉치지는 않고 자다가 뭉치지도 않아요.

밖에 나가서 걷기 시작해서 오십보만 걸어도 뭉치기 시작해요. 1시간도 뭉쳐있더라구요.

다음주에 일본여행인데 조금 걱정이 됩니다.  

 

선생님께서 입체 초음파를 못 봐서 아쉬우셨는지 역아 돌리는 요가 열심히 하고 12일에 다시 와서 보자고 하셨는데 

12일도 여전히 역아로 있어서 초음파 보지 못 했구요. 진료비도 초음파비용도 내지 않고 아기 몸무게만 확인하고 그냥 돌아왔습니다. 

몸무게는 조금 늘었더라구요. 다행